책소개

어느 날 아침, 세상이 조용해졌다.
닭이 울지 않는 새벽은 생각보다 적막했다.
인간은 그제야 깨달았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생명의 소리에 둘러싸여 살았는지를.

이것은 상실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발견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당연했던 것들이 사라졌을 때,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절망하는가, 아니면 적응하는가?
2026년 4월, 지구상의 모든 가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초현실적 사건이 일어났다.
과학자들은 원인을 찾지 못했고, 종교인들은 신의 뜻을 논했으며, 사람들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했다.

하지만 위기는 때로 기회가 된다.
상실은 때로 더 큰 깨달음을 가져온다.
그리고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고 창의적인 존재였다.
이는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가상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현재의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과연 다른 생명체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침묵 속에서 시작된 새로운 대화.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목차

목차

1장: 침묵의 새벽 - 닭의 사라짐

1.1 갑작스러운 침묵

1.2 즉각적인 파급 효과

1.3 사회적 혼란과 심리적 충격


2장: 연쇄 붕괴 - 돼지와 소의 연이은 소실

2.1 두 번째 충격: 돼지의 사라짐

2.2 세 번째 재앙: 소의 완전 소실

2.3 패턴 인식과 공포의 확산


3장: 미스터리의 탐구 - 사라짐의 원인 분석

3.1 과학적 가설들

3.2 종교적·철학적 해석

3.3 음모론적 접근


4장: 생존을 위한 적응 - 인류의 대응 전략

4.1 즉각적 대응 조치

4.2 경제 시스템의 재편

4.3 사회적 적응 메커니즘


5장: 새로운 세계의 탄생 - 장기적 변화와 성찰

5.1 예상치 못한 긍정적 변화

5.2 사회 구조의 근본적 변화

닿는 곳: 상실과 발견 사이에서

에필로그

그 후

책리뷰

저자소개

삶의 수많은 갈피를 넘겨오다,
뒤늦게 글의 심장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 늦깎이 문학도입니다.

시간이 빚어낸 깊이와 삶의 다채로운 경험들이 제 문학의 뿌리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조용히 스며드는 강물처럼, 때로는 거친 파도처럼 흘러온 이야기들이 이제 활자 위에 피어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금은 늦은 출발일지라도, 그래서 더욱 간절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히 담아내고자 합니다.

저의 문학은 이제 막 첫 페이지를 넘겼을 뿐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이야기와 그 속에서 발견될 작은 진심들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새로운 문학의 여정에 동행하여 주시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