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아프리카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사진찍어 모은 것을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저자는 주관적인 이야기는 최소화하고, 인상적인 장면을 사진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썼다. 아프리카의 강과 산을 보며,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아프리카인의 삶을 알고, 그들의 세상을 반추해 보고 싶었다. 이 책의 전반부는 나일강의 원류가 되는 산과 강, 호수를 돌아보았고, 나일강이 꽃피운 이집트문명을 유람한 것이다. 후반부에는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행기와 동물의 왕국 사바나 여행기로 구성하였다. 이 책은 그동안 가족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온 당신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휴가를 보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심오한 철학이나 개인의 전문적인 관심사를 다룬 책이 아니라, 일상사에 벗어나 잠시 머리를 식히며 여행하듯이 보길 희망한다. 특히, 우리가 쉽게 갈 수 없고 거리가 먼 아프리카를 소재로 선정하였다. 여행과 등산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
목차
프롤로그 4
나일강의 원류를 찾아서 7
1. 빅토리아호수는 나일강으로 11
2. 엘곤산의 야생화 57
3. 달의 산, 르웬조리 109
4. 나일강이 만든 이집트문명 172
킬리만자로와 동물의 왕국 216
5. 하쿠나 마타타, 킬리만자로 217
6.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 267
에필로그 300
책리뷰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나라의 장소들을 책을 통해 생생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꾸미지 않은 풍부한 사진들과 현장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는 문장들은 독자가 직접 체험하듯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책의 매력이며 무척 인상 깊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자소개
최재원은 1961년 12월 24일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다.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후, 공직에 근무하면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고, 2024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아 정책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지속해 왔다. 1987년 경남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산청군 생초면사무소, 산청군청, 경남도청, 내무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새만금개발청 등 다양한 행정기관에서 중요한 직책을 수행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새만금 사업과 물 관리 정책을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정책연수를 했고, 2017년에 새만금사업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청와대 행정관,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과장, 경상남도 일자리정책과장, 사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채롭고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2021년 지방이사관으로 퇴직한 후, 고향으로 귀촌하여 농업인으로서 인생 이모작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코이카 국제봉사단원으로 아프리카 우간다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펼치며 틈틈이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그 견문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유람록’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