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흔히 접하는 거창한 신학적 논의나 복잡한 교리의 숲이 아닌, 따뜻하고 친근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선다. 디킨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가장 순수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마치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메시지만을 선별하여 전하듯이, 그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십자가 희생, 그리고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마치 친애하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들려주는 자장가처럼 부드럽게 엮었다. 그의 문체는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오직 예수님의 사랑, 자비, 용서,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이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한다.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것이 왜 그리 중요할까? 이 시대는 수많은 정보와 복잡한 사상으로 넘쳐난다. 때로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어려운 때도 있다. 이러한 때에, 디킨스의 이 책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우리 영혼을 맑게 비춰주는 한 줄기 빛과 같다. 그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선을 행하는 것이 기독교이며,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고, 우리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이 기독교”라고 역설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인간이 추구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이며, 혼란스러운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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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1812.2.7-1870.6.9)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예리한 사회 비평가였다. 그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고난으로 점철되었는데, 특히 12세 때 아버지가 빚으로 감옥에 갇히자 어린 나이에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이 경험은 그의 인생과 작품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그로 하여금 사회의 어두운 면과 빈민층의 비참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했다. 그의 문학적 재능은 일찍이 빛을 발했고, ‘피크윅 클럽의 기록’으로 명성을 얻은 후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돔비와 아들’, ‘위대한 유산’ 등 수많은 걸작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의 소설들은 당시 사회의 불평등, 빈곤, 아동 노동, 부패한 사법 제도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대중의 사회 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디킨스는 글을 쓰는 것을 넘어 사회 개혁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빈민 구제, 교육 개선, 아동 노동 금지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영국 문학사상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읽히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재탄생하며 깊은 감동과 통찰을 선사하고 있다.
옮긴이 임은묵
IGSL에서 M.A. in Transformational Leadership, 국신대에서 M.Div., PCU에서 Ph.D. in Religious Studies를 공부했다. 저서로는 『전능하신 의사 예수』, 『치유의 기름 부음을 주옵소서』, 『전가 기도법』(이상 예찬사), 『성령과 제7의 감각』(북팟)외 20여 권이 있다. 영서로는 『Complete Jesus』, 『Unshakable Faith』(이상 KDP) 외 여러 권이 있다. 한역서로는 『내가 너에게 권능을 주리라』 스미스 위글스워스, 『능력 언어를 사용하라』 케빈 제다이, 『영적 전쟁에서 백전백승』 존 라미레즈, 『육에 속한 사람이냐 성령에 속한 사람이냐』 앤드류 머레이, 『저 거룩한 성을 향하여』 데이빗 윌커슨, 『그리스도인에 대한 황금률』 A.W. 토저, 『철저한 회심 참된 부흥』 조나단 에드워즈(이상 예찬사), 『위로하시는 성령님』 브라이언 베일리(은혜출판사), 『사역과 제자도』 앤드류 머리(샘솟는기쁨), 『메시아를 만난 랍비』 칼 갤럽스(KIBI 미디어) 외 90여 권이 있으며, 『유대인 신약성경』의 번역 감수자로 활동했다. slem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