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회와 고린도 교회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한 가지 면에서는 동일하다. 그것은 사랑의 결핍이다. 사랑을 너무나 당연시한다. 사랑을 지나치게 가볍게 취급한다. 사랑은 배우지 않아도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한다. 제자의 도를 공부하는 데는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만, 사랑의 도에 대해서는 그 교과과정조차 없다. 우리는 사랑을 본능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어설프게 기대한다.
상대방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것. 항상 축복만을 비는 것. 조심조심 인간관계 가지는 것. 언제나 위로의 말만 하는 것등을 사랑의 표현이라고 일컽는 현대 사회, 그리고 현대 종교문화에 익숙해진 우리는, 이 같은 모습과는 거리 먼 참 사랑의 모습과 대면하는 것을 어색해 한다.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사랑실천을 무책임하게 우리 본능에 맡기지 않는다. 우리 감정에 의지하지도 않는다. 가정, 학교, 사회, 국가, 세계에서의 사랑결핍을 사회와 국가의 책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온갖 불행한 사건들을 사랑실천에 인색한 자신들의 책임으로 통감한다.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라는, '나라는 존재에서 사랑을 빼면 그때부터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겸손하게, 그러나 심각하게 받아 들인다. 그리고 사랑을 배우며, 실천하는 사랑의 학도가 된다.
제일 좋은 길
사랑이 없으면 (1) 사랑과 사람의 방언
사랑이 없으면 (2) 사랑과 천사의 말
사랑이 없으면 (3) 사랑과 예언
사랑이 없으면 (4) 사랑과 모든 비밀
사랑이 없으면 (5) 사랑과 모든 지식
사랑이 없으면 (6) 사랑과 모든 믿음
사랑이 없으면 (7) 사랑과 구제
사랑이 없으면 (8) 사랑과 몸을 불살음
저자는 1979년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다음 해인 1980년 미국으로 이민갔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는 힘들게 목회하시는 부친의 모습을 보고 자기는 그 같은 길을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직장생활로 미국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저녁,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혼자 교회 이층에서 기도하던 중, 그렇게도 가기 싫었던 그길, 주의 종의 길로 거절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그 후, 저자는 미시시피 잭슨에 있는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 입학하여, 신학석사, 조직신학석사, 선교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얼마 전, 한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나의 나된 것(I am what I am.)'의 저자 문미원사모와 는 1983년에 결혼했다.
신학공부하는 중, 저자는 미시시피 잭슨에 있는 잭슨 한인선교교회를 개척하여 5년 여동안 목회를 했고, 학위를 받은 후 버지니아로 이동하여 워싱톤 사랑의 교회개척 및 목회를 시작했다. 또한 워싱톤신학대학원, 채세픽 신학대학원, 지구촌선교 신학대학원등에서 강의했다.
2014년, 저자는 취장암에 걸려 사경을 헤멨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나음을 받은 후, 그 해에 일선목회에서 물러났다. 그후, 저자는 징검다리선교회(Stepping Stones Ministry)를 만들어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 신학대학교, 적십자사, 그리고 지체불구자 협회등을 후원하고 있다.
저자의 저서및 번역서는 다음과 같다: 눈뜨고 기도하라(번역서), 전교회적 전도(번역서), 모든 생각을 사로잡고(번역서, 출판예정), 사랑이 없으면(e 퍼플), 사랑은(예정), 만나 365일(e 퍼플), 제자의 길(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