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자로 걷기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1년 3개월 간 거의 매주 주말에 걸으며 860km에 달하는 경기 둘레길을 완보했다. 혼자 걸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지만 함께 걸었기에 가능했다. 혼자 걸었으면 마음 편하게 걸을 수 있었는데, 함께 걸었기에 불편한 일도 있었다. 길 위에서 만난 친구와 상황은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만났던 길벗과 상황은 완보 후에 좋은 친구와 추억이 되었다. 우리들이 함께 걸으며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했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 또한 이 책이 함께 걷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되고,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격려가 되고,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길을 나설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한 걸음에 미소, 한 걸음에 평화
저자소개
경기 둘레길
제 1장 경기 평화 누리길
-감사합니다, 이강대 선생님
-달콤 시원한 유혹
-공생
-바보 삼남매
-길은 나눔이다
-약속
-사회적 걷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우리는 오늘도 걷는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아, 평화로워요!
-평화 누리길을 마무리하며
제 2장 경기 물길
-미쳤어, 정말 미쳤어
-우리는 팀이다
-코스 거꾸로 걷기
-길동무들을 소개합니다
-건강의 비결
-길, 사람, 삶
-길을 걷는 것은 온 세상을 만나는 일이다
-길은 추억이다
제 3장 경기 갯길
-함께 오래 걷기 위해서는
-LNT vs Plogging
-기적과 감사함
-메리 크리스마스
-한 해 마무리 걷기
-세 가지 선물
-걷기, 길, 길동무
-한계와 자기효능감
-길 안내자의 자격
-상상과 실재 사이
-경기 갯길은 스승이다
-우리를 변화시킨 경기 둘레길
-당부의 말씀
제 4장 경기 숲길
-경기 둘레길은 애인이다
-자유를 되찾기 위한 걷기
-치료적 걷기
-나를 찾아 떠나는 연인산
-Appreciation (감사)
-걷기와 수행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길동무와 길은 부처님이다
-경기 둘레길은 ‘쉼’이다
-대마도 트레킹
-아는 게 병이다
-지옥과 천당
-멀리 가려면 쉬었다 가라
-포기하지 않는 마음
-‘걷기’ 교 ‘걷기 동호회’ 종파 ‘경기둘레길’ 소속
-경기 둘레길은 집단 상담의 장
-경기 숲길을 마무리하며
-경기 둘레길을 마치고
제 5장 걷기에 관하여
-우리가 걷는 이유
-내가 걷는 이유
-걷기 동호회 예찬
-걷기,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걷기의 기능
-걷기 중독
-발과 자존감
-WMC 8
-걷기는 상처를 봉하는 바느질이다
에필로그
걷고 또 걷고
걷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상담심리사. 브런치 작가. 서울 불교 대학원 대학교에서 불교 상담 석사 학위 취득.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2급. 사회통합치유센터 마음복지관 상담심리사로 개인상담 진행. ‘걷고의 걷기학교’를 운영하며 ‘금요 서울 둘레길 마음챙김 걷기’ 매주 진행. 걷기, 명상, 심리상담을 접목한 심신 건강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