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열왕기서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책은 역대기로부터 시작해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까지 담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책 소개를 엿볼 수 있고 감명받은 글귀도 곱씹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면을 해석한 부분도 있다. 물론 에스라서로부터 시작해 전도서까지의 말씀은 유대인의 관점을 토대로 해석했다. 그 부부만 따로 읽어도 신선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말씀’을 뜻하는 ‘다바르’에서 ‘데베르’라는 단어가 파생된다. ‘역병’ 곧 ‘전염병’을 칭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말씀을 떠나면 그 인생에 역병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삶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건 정말 소중한 일이다.
제목을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라고 썼지만 하나님은 결코 귀먹은 분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분이다. 다만 김흥겸의 그 시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욱 탄식하며 기도하길 바란 뜻으로 제목을 그렇게 적은 것이다.
들어가는 말--------------------------------------------4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도 복종해야 하나?-----------8
닭이 알을 낳다가 제 몸을 내놓듯이----------------16
미켈란젤로의 자화상 다윗의 자화상---------------22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29
그리스도인의 행복-----------------------------------35
그리스도인은 일터에서 가교역할 해야-------------42
공주보다 재잘대는 개구리가 더 좋다---------------48
초심 가운데 일관되게 강조한 ‘검소함’--------------55
죽음이라는 불치병, 인생 마침표--------------------61
머리가 커도 무릎 꿇는 게 복된 인생----------------66
강주은과 히스기야의 ‘섬김과 솔직함’---------------73
추수감사절 단상(斷想)-------------------------------79
그는 돌아가는데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87
‘아빠의 아들’로 안길 그날을 바라보며--------------94
10분의 1과 같은 이들에 의해 세워진다------------99
순종할 때는 고달프지만 순종하고 나면-----------105
‘보이지 않는 하나님 손길’, 기록으로 붙잡다------114
심연의 호수처럼 홀로서 가라-----------------------121
긍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또 하나의 마음-------128
오묘하신 하나님, 기다려주는 것이다--------------134
새 물꼬를 트는 것은 품어야만 가능하다-----------140
딸과 함께 오른 입암산, 하나님의 숨결-------------145
춘설이 분분해 매화가 필지말지 헷갈릴지라도----152
괴물처럼 변한 그가 어떻게 변화되었나?----------157
친구 목사의 재혼-------------------------------------163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169
겨우내 잠잠했던 닭들이 달걀을 내놓듯------------175
엘리베이터에 갇힌 광야 환경, 말씀의 거울--------181
내 아버지는 물구덩이에 빠질 때도 옆에-----------187
양의 머리에 기름을 붓듯 내 눈에도 ---------------193
하나님은 피조계와 육신을 통해 음성을 주신다---199
내 자식 인생까지도 주님 앞에 종으로--------------205
죽음에 맞서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그--------211
〈최후의 만찬〉속 예수님과 가롯 유다--------------218
부모의 삶은 자식에게 거울과 같다-----------------224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228
잠깐의 휴지기는 재충전의 발판이다---------------233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일꾼들-----------------238
보리수처럼 내 심령도 ‘메노라의 빛’으로----------243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이라----------------------247
관계회복보다 더 복된 게 어디 있겠는가?---------251
더 많은 날갯짓으로 환호할 닭들-------------------255
장대비에 돋아난 고구마 순을 보면서--------------260
땀이 쏟아지는데도 기쁨으로 섬기던 성도들------264
머리가 무거웠지만 하나님께 감사드린 이유------268
도깨비방망이 보며 하나님나라를 떠올리다-------273
피곤함도 답답함도 이겨낼 수 있다-----------------278
비실비실해도 새 힘을 얻게 된 이유----------------283
모진 겨울을 맞서며 핀 매화꽃----------------------287
운저리 회무침 생각에 설렌다----------------------293
하늘의 선물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298
성안에 갇힌 루터의 1년-----------------------------303
어떻게 지혜롭게 살 것인가-------------------------308
영적인 외도에 빠지지 않는 길----------------------314
하나님께 보증 받는 것------------------------------319
잠언으로 급한 성격을 꿰매야----------------------324
술독에 빠져 끌려다니지 않으려면-----------------329
조로증 아이에게 지혜롭게 말한 선생처럼--------334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할 이유----------------------339
추수감사주일 단상(斷想)2-------------------------345
나가는 말--------------------------------------------350
참고자료---------------------------------------------351
제목을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라고 썼지만 하나님은 결코 귀먹은 분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분이다. 다만 김흥겸의 그 시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욱 탄식하며 기도하길 바란 뜻으로 제목을 그렇게 적은 것이다.
50대에 접어드니 40대와는 또 다르다. 무엇보다도 자식들이 올곧게 제 몫을 감당하길 바란다. 더욱이 교우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매일 새벽에 하나님께 탄식하며 간구하는 이유다. 이 책은 새벽에 말씀을 나누고자 묵상하며 연구하고 읽은 책들을 소화해서 쓴 것이다.
책 내용에도 들어 있지만 잠언은 우리 삶의 헤어지고 구멍 난 부분을 꿰매는 영적 바늘과 같은 것이다. 다윗처럼 50대의 인생 방향이 흔들릴 때 말씀 묵상을 통해 남은 인생의 이정표를 다시금 세워나갔으면 좋겠다. 그를 위해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권 성 권
자유로교회 담임목사
전주대학교 기독교학과·영어영문학과 졸업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석사(M.Div.) 졸업
숭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졸업
권성권, <안아줌, 그 깊은 사랑>(문학여행·2020)
권성권,〈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바른책·2020)
권성권,〈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유페이퍼·2021)
권성권,〈하나님의 시간표〉(유페이퍼·2021)
권성권,〈야긴과 보아스〉(북팟·2022)
권성권,〈역전케 하시는 하나님〉(북팟·2022)
권성권,〈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북팟·2022)
권성권,〈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북팟·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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