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미안해 너를 잊어서

미안해 너를 잊어서

지은이 : 이지형
출간일 : 2024-05-03
ISBN : 9791139021615
판매가 : 5,000원
포멧 : ePub
판매서점

책소개

"나"는 태어날 때부터 두 세계에 동시에 속해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어릴 적부터 "나"를 찾아오던, 그리고 내가 찾아가곤 했던, 언제나 나와 함께였으나 나 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느껴지지도 인식되지도 않는 세계와 그곳에 속한 자들의 이야기이다.
존재인지 비존재인지 알 수 없던 그들과의 교류와 그들의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살다 보면 언젠가는 용기가 생겨서 그 이야기들을 기억해 줄 수 있을 그 날을 위해 오래 전의 "나"는 그들과의 만남의 순간들을 숨죽이고 적어 놓았던 것일까?
"나"는 말한다.
어릴 때는 그것이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기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서 드러내지 않았고, 젊을 때는 남들과 다르게 보이는 게 두려워서 말하지 못하고 드러내지 못했다고.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존재와 그들과 나의 이야기들을 드러내고 싶다고.
이제 "나"는 더는 어리지도 젊지도 않다. 그리고 어리지도 젊지도 않다는 건 꽤 좋은 일이다.
인정받고 그럴듯한 것이 아니어도 눈치 보지 않고 드러낼 수 있게 되었고, 안다면 해결해야 한다는 부채감과 해결하지 못했을 때의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뻔뻔함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가 소리내서 말하고 싶은 건, 괴이해 보이는 이들 미지의 대상이 사실은 내 안의 "다른 나"들이고, 나의 변형된 얼굴들임을 알아버렸다는 것이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저자소개

미안해, 너를 잊어서
일회용 기억
아직도 옆에 있다
개집
주소, Address, a Dress
밥은 먹어야지요, I – ness
6-30
개미와 닭

에필로그
글을 마치며

책리뷰

저자소개

이지형

임상심리사, 역학상담사, 평생교육사, 메타실존치료사,
심리상담사, 영재지도사.
‘부채’라는 시로 등단하였고 <job쏴봐 고등어빙수>라는 시집을 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으로 철학을 부전공으로 졸업했고
학점은행제로 심리학 학사를 취득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서 자아초월상담을 전공으로 졸업했다.

현재 학생과 성인의 진로진학코칭과 심리상담, 심리검사를 하고 있으며
사주와 실존, 물질과 비물질, 꿈과 무의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50 플러스 센터에서 사주와 초월심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네이버 엑스퍼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