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버소울(Oversoul)
잃어버린눈물편

오버소울(Oversoul)

지은이 : 김서윤
출간일 : 2024-01-19
ISBN : 9791139017595
판매가 : 17,000원
포멧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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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을 찾기 위한 여정과 자아도취성에서 알게 된 비밀, 내면여행을 통한 자아성찰·자아실현을 체험하고 제작된 독자참여형 장편 그림책으로 어려운 타인과의 관계, 삶에 대한 회의감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로 천천히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이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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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작가의 말
저는 뭐든 잘하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내 안의 나쁜 기억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꾹꾹 눌러 쌓아두며 지내다보니 어느새 나이를 먹어 몸은 다 자랐지만 마음은 여전히 ‘어린아이’였던 것 같아요. 어른이가 되어 이미 타버린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은 육체적 아픔보다 훨씬 아프고 힘든 일이더군요. 새까맣게 그을어버린 마음을 그대로 두니 늘 불행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를 되뇌며 괜찮은 척을 했었죠. 그러다 한계점에 도달하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저를 발견했죠. 그때 알았습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마음속에 재를 털어내야 한다는 것을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었어요. 슬픔과 아픔, 고통과 함께해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겁이 났지만 현실이 아팠고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원망하고 ‘행복은 없구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제 행복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행복에 정답은 없어요. 행복의 크기도 중요하지 않고, 혼자 있다고 해서 혼자가 아니에요. 내 안에 나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내가 있고, 나를 누구보다 무척이나 사랑하는 내가 있다는 것도요. 우리는 지금 작은 산 하나를 넘었어요. 어쩌면 앞으로는 좀 더 가파르고 험한 산을 올라야 할지 모릅니다. 오르다 지치기도 하고, 넘어져 다칠지도 몰라요. 그래서 저는 영원한 ‘내 편’과 함께 천천히 산을 넘어볼 생각입니다. 이 책을 보는 모든 분이 가슴속 자신만의 오버소울(Oversoul)을 만나기 바랍니다.

저자소개

김서윤
콘텐츠 아티스트
시각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만화영상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전시, 디자인, 일러스트, 웹툰, 그림책, 만화, 이모티콘 등 다양한 작품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