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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장사

영혼 장사

지은이 : 권진오
출간일 : 2025-09-12
ISBN : 9791139040463
판매가 : 5,000원
포멧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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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구원은 얼마입니까?" 이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영혼 장사》는 종교의 상업화된 면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구원을 모든 인류에게 열린 보편적 여정으로 재정의하는 사상적 탐구서입니다.
저자 권진오는 가족의 개종 경험과 오랜 성경 연구, 중동·아프리카에서의 묵상 여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영혼을 '우주적 진동의 안테나'로, 의식을 '조율 능력'으로 해석합니다. 책은 불교의 연기론과 양자 세계관을 융합해
우주의 진화와 인간의 영적 성장을 연결지으며, 꿈, 치매, 죄와 소멸 같은 일상적 현상을 통해 구원의 본질을 탐색합니다.
특히 바울을 '거짓 선지자'로 규정하며 그의 서신이 헌금과 권력을 위한 조작된 텍스트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부분은 논쟁적입니다.
그러나 저자의 메시지는 비판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갑니다: 구원은 특정 교리의 티켓이 아니라, 양심과 사랑의 실천으로 완성되는 과정이며,
유대인·이슬람 신자·무신론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우주적 교향곡입니다.
이 책은 종교에 갇힌 신앙인, 영적 자유를 추구하는 탐구자,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합니다.
기존 세계관을 뒤흔들 수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읽은 후 당신의 영혼이 새로운 울림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숨결은 울타리를 모른다." – 이 한 문장이 책의 본질을 압축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6

우주와 의식의 진화 – 보편적 완성을 위하여 11

영혼과 의식의 관계 14

우주와 의식의 진화 – 보편적 완성을 위하여 18

구원은 의식을 통해 시작 20

의식의 영혼 – 연기적 존재론과 양자적 세계관과 교차 23

우주 의식의 철학 – 세 인물의 세길 하나의 음성 25

구원은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는 보편적 진리 30

영적 진화의 여정 –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 32

보편적 구원과 죄에 대한 고찰 35

영혼소멸 – 보편적 구원속의 예외적 심판 38

육체와 의식, 그리고 영혼의 여정 41

꿈, 우주적 호응의 울림 45

거짓 선지자 바울 47
결론 ― 원죄를 넘어, 보편적 구원“빛으로의 귀환” 67

임종 앞에서의 작은 강요 73

에필로그 79

독자분들에게 80

책리뷰

《영혼 장사》는 영혼과 의식, 그리고 구원에 대한 통념을 넘어선 철학적 탐구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구원은 얼마입니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며, 오늘날 많은 종교가 구원에 '가격표'를 매기고, 불안과 공포를 자극하며 '구원의 티켓'이라는 허상으로 탐욕을 채우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저자는 구원이 특정 교리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며, 하나님의 거대한 교향곡은 종교, 문화, 인종,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존재의 영혼에 울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본질적으로 창조주의 숨결과 공명하도록 만들어진 '현(絃)'이며, 구원으로 향하는 길은 바로 그 울림을 인식하는 데 있다고 강조합니다.
책은 우주의 역사가 단순한 물질의 변화를 넘어 의식의 진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태초에 흩어졌던 물질이 별과 행성을 이루고, 그 속에서 생명이, 감각이, 사고가, 그리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의식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이 의식은 고립된 개별 현상이 아니라, 우주적 근원의 의식과 공명하며 우리 안에 새겨져 있습니다. 책은 영혼을 우주적 진동을 인식하고 존재로 흡수하는 '본체'에 비유하고, 의식을 영혼이 받아들인 진동을 자각하고 현실에서 구현하는 '창조적 능력'으로 설명합니다. 이 두 개념은 불교의 연기적 존재론과 양자역학의 세계관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롭게 정의됩니다. 영혼과 의식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우주적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역사 속 인물인 예수, 무함마드, 싯달타를 통해 우주 의식의 철학을 탐구합니다. 이 세 인물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결국 우주 의식과 교감하는 하나의 바다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예수는 사랑으로, 무함마드는 경건으로, 싯달타는 깨달음으로 우주와 교감했으며,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인간의 의식은 우주와 완전히 동조하는 악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혼 장사》는 특정 종교의 교리를 벗어나,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는 보편적 구원의 길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내면의 성찰과 영적 진화의 여정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는 철학적 지침서입니다



저자소개

사상가이자 영혼의 순례자, 신앙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구도자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윌셔교회 등 에서 목회자로 섬기며 종교적 실천과 신학적 성찰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제안된 답변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넓은 영적 지평을 찾아 교계를 떠나 아프리카 우간다의 광야에서 파키스탄 만디의 산골마을까지, 이슬람권의 다양한 신앙 현장을 방랑하며 "신과 인간"의 관계를 묻고 기록해왔습니다.
저서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 빛난다》에서는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영적 각성을, 《빛으로의 귀환》에서는 타종교의 영성과 기독교의 대화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나없는 영혼, 영혼 없는 나》에서는 자아 해체와 신과의合一(일치)을, 《신의 자리를 거부한 예수》에서는 제도화된 종교에 대한 비판과 예수의 혁명적 영성을 다루며 기독교 중심주의를 넘어선 보편적 영성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현재는 "경계에서 숨 쉬는 신"을 화두로, 종교 간의 틈새에서 공존의 언어를 찾고 있습니다. 신앙의 본질을 의식의 확장으로 보는 동시에, 제도와 교리의 한계를 넘어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영성을 실험합니다. 글과 강연을 통해 "떠남과 귀환", "상처와 치유", "신의 죽음과 재탄생"을 이야기하며, 모든 이의 내면에 피어나는 신성의 씨앗을 응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