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지속된 미국 중심의 질서는 이제 흔들리고 있으며 새로운 강대국들이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나라지만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안, 외부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 같은 도전자들의 부상으로 인해 패권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역사를 돌아보면, 어느 한 국가의 패권이 영원히 지속된 적은 없었다. 19세기에는 영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었지만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거치며 영국의 힘은 쇠퇴했고 미국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은 브레튼우즈 체제와 달러 패권을 통해 세계 경제를 장악했고 냉전에서 승리하면서 군사적 우위를 확립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이 주도하던 세계 질서가 흔들리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경제적 변화, 기술 패권 경쟁, 지정학적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중국이 새로운 패권국이 될 것인가? 아니면 다극화된 질서 속에서 여러 강대국이 서로 경쟁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인가?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 시스템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기업과 투자자들은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같은 중견국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미국의 패권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왜 지금 흔들리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 강대국들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본다. 다극화된 세계 질서가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고 경제, 기술, 외교, 군사적 측면에서 앞으로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것이다.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는 혼란과 위기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미국 이후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누가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며 어떤 질서가 자리 잡을 것인가?
이제, 미래의 세계를 탐색하는 여정을 시작해 보자.
서문 : 미국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1부. 미국 패권의 쇠퇴
1장. 미국 패권의 역사: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브레튼우즈 체제와 달러 패권
냉전 승리와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
금융과 군사력: 세계 경찰국가의 역할
2장. 미국의 위기: 내부와 외부에서 흔들리다
정치적 분열과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적 쇠퇴와 제조업의 몰락
대외 정책의 실패: 아프가니스탄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
3장. 달러 패권의 위기: 기축통화의 종말?
미국의 부채 위기와 인플레이션
탈(脫)달러화 움직임과 브릭스(BRICS)의 부상
암호화폐, 위안화, 디지털 화폐: 새로운 국제통화 경쟁
2부. 중국은 새로운 패권국이 될 수 있는가?
4장. 중국의 부상: 제조업 대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개혁개방 이후의 경제 성장
첨단기술과 반도체 전쟁: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일대일로(一带一路)와 글로벌 인프라 전략
5장. 군사력과 지정학: 중국은 미국을 대체할 준비가 되었는가?
남중국해, 대만 문제,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대립
미중 신냉전: 패권전쟁인가 공존인가?
중국의 군사 기술 발전과 미국의 대응
6장. 중국식 세계 질서는 가능한가?
중국의 정치 체제: 민주주의 없는 패권국?
소프트파워 부족: 중국 문화와 가치관의 한계
아시아에서의 리더십 vs. 서구 국가들의 반발
3부. 미국 없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7장. 다극화 세계: 미국도, 중국도 아닌 새로운 질서
유럽연합, 인도, 러시아, 브릭스 국가들의 역할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경제 블록화
기술 패권 경쟁과 AI, 반도체, 에너지 패권의 미래
8장. 지정학적 불안정과 신흥 강대국의 등장
중동과 아프리카: 자원 전쟁과 신흥국의 부상
라틴아메리카의 변화: 미국의 영향력 약화
한국과 일본: 미중 사이에서 선택할 것인가?
9장. 경제 질서의 변화: 미국 이후의 세계 경제
중국 중심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은 가능한가?
글로벌 무역, 금융, 공급망의 대전환
기업과 투자자들은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
10장. 미국 없는 세계, 기회인가 위기인가?
미국이 없는 세계는 평화로울까? 더 혼란스러울까?
중국이 패권을 잡는다면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미래의 강대국과 국제 질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저는 인문학, 철학, 경제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자입니다. 제 직장생활은 여러 가지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시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독서는 제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책을 읽으며 인문학의 깊이와 철학적 사유의 중요성을 느끼고 경제학적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특히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데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심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제가 쓴 글에서도 그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독자 여러분께서 이 글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고 삶의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식의 공유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그 결과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