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호흡, 그 이로움과 유혹"
호흡은 건강에 유익하지만, 분별 없이 따라가는 그 숨결은 때로 영혼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이 책은 단순한 건강서도, 일반적인 명상 안내서도 아닙니다. 서울대학교에서 10년 이상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온 공학박사이자 신앙인 박가온이, 과학적 이성과 신학적 분별력을 바탕으로 호흡·명상·차크라 체계의 실체를 깊이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요즘 교회 안팎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호흡기도’, ‘기독교 요가’, ‘깊은 숨을 통한 영적 수련’ 등은 정말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도구일까요? 어쩌면 이는 감각과 자아를 중심에 둔 혼합주의가 복음적인 언어로 포장되어 나타난 왜곡된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자율신경과 호흡의 과학적 구조부터 차크라의 기원과 영적 영향, 그리고 현대 교회 안에서 무분별하게 수용되는 감각 중심 영성의 위험을 단계적으로 서술합니다. 또한 말씀 중심의 묵상과 성경적 기도의 의미를 되살리며,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되찾아야 할 영적 기준을 간결하게 제시합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건강과 치유를 위해 ‘호흡명상’을 고민해본 크리스천
‘기독교 요가’, ‘마음챙김’, ‘깊은 호흡 기도’ 등으로 영적 혼란을 겪은 분
신앙과 심신의 균형에 대해 성경적으로 바른 기준을 세우고자 하는 목회자와 교사
혼합주의적 영성의 흐름에서 벗어나 말씀 중심의 분별력을 회복하고 싶은 모든 신자
차례
저자의 말: 《깊은 숨을 멈추며》
프롤로그 : 숨, 믿음, 그리고 분별의 시작
◎ 호흡을 통해 드러나는 신앙과 시대의 갈림길
◎ 몸과 영혼, 모두를 위한 바른 분별
1부 몸에 이로운 숨, 그리고 분별
1장. 호흡의 힘: 인체를 바꾸는 숨의 과학
◎ 자율신경계와 호흡
◎ 스트레스 완화, 심리 안정, 집중력 향상의 메커니즘
◎ 의학적으로 입증된 호흡의 이로움
2장. 차크라란 무엇인가
◎ 차크라의 기원
◎ 호흡과 차크라의 작용 구조
◎ 깊은 호흡의 은밀한 유혹
2부 호흡과 영혼
3장. 차크라 활성화의 작용과 효과
◎ 체온, 감정, 호르몬 반응의 변화
◎ 깊은 호흡을 경험한 사례
◎ 차크라 과활성화의 부작용과 회복 방법
4장. 호흡기도의 그림자: 부작용
◎ 정신적 불안정, 이탈감, 무의식 개방의 사례
◎ 호흡기도의 감각 체험과 신비주의 그리고 교만
◎ ‘다른 영’의 통로가 되는 호흡기도
◎ 하나님의 숨, 인간의 호흡: 창조와 생명의 시작
5장. 성경이 말하는 호흡과 묵상
◎ 성경이 말하는 묵상의 의미: 비움이 아닌 채움
◎ 기도와 호흡: 성경이 보여주는 기도의 리듬
◎ 영적 호흡은 성령과의 동행에서 비롯된다
◎ 말씀 중심 묵상의 회복이 이 시대 교회의 해답이다
3부. 한국 교회와 영성 운동
6장. 한국 교회에 스며든 호흡과 심신치유
◎ 깊은 호흡, 마인드셋, 자기계발, 에너지 훈련의 유입
◎ 지금은 흐름이 아니라 본질을 회복할 때이다
◎ 몸이 편하면 영도 편하다’는 오류
◎ 몸의 편안함을 넘어서, 영혼의 경건함으로
7장. 호흡과 힐링을 강조하는 교회들의 실제 사례
◎ 교회 안의 호흡기도, 어디까지 수용 가능한가
◎ 감각 중심 구조를 경계하고, 말씀 중심 예배로 돌아가야
◎ 교회가 분별해야 할 선의 속의 혼합주의
8장.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자
◎ 말씀 중심의 영성 훈련
◎ 교회 안 묵상의 바른 회복
◎ 기독교인의 건강한 숨: 기도와 찬양과 성령
맺는 말: 호흡 너머, 말씀 앞으로
◎ 몸에 이로운 숨, 영혼에는 더 깊은 분별이 필요하다
◎ 교회는 ‘기도의 숨결’로 세상과 호흡해야 한다
“호흡은 유익할 수 있지만, 방향을 잃으면 위협이 된다.”
박가온 박사의 『깊은호흡, 그 이로움과 유혹』은 단순한 건강서도, 경고서도 아니다. 이 책은 건강과 영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수많은 신자들에게 바른 나침반을 쥐어준다.
이 시대 교회는 점점 더깊은 숨, 힐링, 감정 정화를 영적 성장이라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복식호흡, 차크라 명상, 기독 요가 등으로 들어오는 혼합주의적 흐름에 대해 과학과 신학을 바탕으로 정확히 진단하고, 성경이 말하는 분별의 기준을 제시한다.
실제 교회 사례와 수련자들의 체험은 경각심을 일으키고, 말씀 중심 묵상과 기도에 대한 저자의 권면은 독자 스스로 자신의 호흡, 기도,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감각의 해방’이 ‘영적 회복’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은 오늘날의 기독교 영성 운동을 향한 가장 예리하고도 따뜻한 비판이다.
“이 책은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분별의 책’이다.”
신학적으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교회 내 상담·치유 사역자에게 매우 유익한 안내서다.
복음의 본질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현대인이 겪는 감정·호흡·건강의 이슈를 실제적으로 다루었다.
몸이 아니라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일관된 주장에 깊은 공감이 생긴다.
책 곳곳에 담긴 임상적 설명과 영적 사례는 이 책을 실제적인 도구로 만든다.
박가온(필명)은 공학박사이며,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10년 이상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온 과학자이다. 정밀한 분석과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공학 분야에서 오랜 세월 몸담아 왔지만, 그의 인생의 가장 깊은 뿌리는 신앙에 있다.
모태신앙인으로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 교회의 정서를 따라 자라났으며, 성결교회와 예수교장로회 전통 안에서 예배하고 섬기는 삶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점차 한국 교회의 변질, 목회자의 타락, 그리고 감각 중심의 영성 유행을 목도하며 깊은 안타까움과 회의에 직면했다. 이 시대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혼합주의적 흐름들 속에서, 그는 ‘과연 진리란 무엇이며, 복음은 어떤 형태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다시 서게 되었다.
그 질문은 그를 다시 학생의 자리로 이끌었다. 현재 그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정통 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의 말씀 위에 분별력 있는 신앙을 세워가고 있다. 공학자로서의 이성과 분석, 신자로서의 신앙과 진심이 만나는 지점에서, 그는 이 책을 집필했다.
호흡의 이로움과 유혹은 단순한 과학서도, 일반 영성서도 아니다. 이 책은 몸과 영혼의 경계를 넘나드는 호흡과 명상, 차크라 수련의 실체를 공학자의 눈과 신학자의 분별로 통찰한 결과물이자, 오늘날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말씀 중심, 영성 회복을 호소하는 외침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감각의 깊이보다 진리의 깊이를 선택하고, 잠시의 안정감보다 영원한 구속의 은혜 안에서 참된 숨을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