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밤하늘을 피처럼 물들이는 붉은 달, 블러드문. 과연 그것은 단순한 천문 현상일까, 아니면 역사의 비극을 예고하고 거대한 음모의 시작을 알리는 섬뜩한 징조일까? 『블러드문: 붉은 달의 짙은 그림자』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숨 막히는 여정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야기는 S대학교의 이하준 교수가 블러드문과 유대인들에게 닥쳤던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들 사이에 얽힌 기묘한 패턴을 추적하면서 시작된다. 1492년 스페인 유대인 추방부터 20세기 홀로코스트에 이르기까지, 핏빛 달이 떴던 시기에 반복된 참혹한 역사적 사건들은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소름 끼치는 연결고리를 드러낸다. 이 교수는 블러드문이 ‘징조’를 넘어 어떤 세력이 자신들의 어두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코드네임’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가설에 도달한다.

목차

서문
1 붉은 달을 연구하는 교수
2 이상한 고문서
3 첫 번째 발견: 고대 히브리어 암호
4 유럽의 유대인 추방
5 성경적 예언과 천문 현상
6 블러드문: 우연인가, 징조인가?
7 열정적인 학생 기자
8 의문의 방문자
9 암호 해독의 실마리
10 비밀 결사
11 유대인 대학살, 그리고 붉은 달
12 블러드문은 코드네임이라는 가설
13 오래된 일기장의 비밀
14 붉은 점의 의미
15 총독부 지하의 흔적
16 지하의 미궁: 봉인된 통로
17 홀로그램의 메시지
18 카운트다운: 파멸의 씨앗
19 시간과의 사투
20 시스템 파괴
21 막다른 길
22 도피와 의심
23 미궁 속의 데이터
24 데이터 확보의 순간
25 의문의 조력자
26 지하 조직의 추격
27 숨겨진 능력
28 절체절명의 순간
29 사지를 뚫고
30 데이터 분석의 시작
31 최후의 폭로
32 새벽의 여파
33 드러나는 진실
34 런던의 그림자
35 런던을 구하라
36 블랙 스완의 날개
37 격분한 헤르츠
38 은신처의 희생
39 인천항의 새벽
40 고대의 메아리
41 대서양 횡단
42 언론의 문턱
43 언론의 칼날
44 헤르츠의 역공
45 붉은 달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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