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해린은 작년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이제 막 회사에 취직한 사회 초년생이다.
학생 때는 공부와 과제만 하느라 아르바이트도 해보지 않았었기에 매일같이 상사에게
혼나고 이리저리 치이는 사회생활이 힘들기만 하다.
야근을 막 끝내고 휘청거리며 퇴근하던 어느 날 해린은 퇴근하려고 탄 택시에서
잠이 들고 다음날 눈을 뜨니 모든 사람들이 어린아이로 변해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신만 빼고 똑부러지게 일하는 줄 알았던 회사 사람들이
자신들의 현재 모습처럼 자책하고, 울고 때쓰는 모습을 보게된다. 나이가 든다고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성숙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지친 사회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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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을 전공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좌우명은 일인분 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지만 아직은 돌파구를 찾아나가는 중이다. 주인공과 나이가 비슷해 아직 사회에 처음 발걸음을 내딛은 청년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각자 일인분의 따뜻한 위로 한 공기를 얻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