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깨비다. 사람들 가슴엔 하트 모양의 구멍이 있고, 사람들은 저마다 방식으로 그 구멍을 채워간다. 어느 겨울, 인간 나이로 19살이 된 때에, 내 가슴에도 그 구멍이 보이기 시작했다."
왜 도깨비가 이 책의 주인공이냐구요? 사람과 닮았지만 다른 존재를 골랐던 건, 내가 때때로 누군가에게 해가 되는 도깨비였을까 걱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도깨비는 과연 ‘빌런인가’라는 질문과 ‘그저 이해받고 싶은 존재’ 사이에서 쓴 일기입니다. 이 도깨비가 어디에 위치하지는 독자분들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우리는 삶의 목표를 지닌 채 살아가고, 또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의 하트의 유무는 '성장'을 의미하기도, '소속감','만족' 등 여러 의미를 내포합니다.
도깨비가 과연 하트를 채울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격려의 시선으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독자분들께서 이 책으로부터 사회생활에 대해 공감도 얻고, 어려운 사회 속에서도 잘 이겨내는 도깨비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도깨비 캐릭터에 대한 실마리들을 조금씩 풀어볼 생각이니, 꼭 끝까지 지켜 봐주세요:)
(본 만화의 내용은 작가가 실제로 겪은 일을 만화로 각색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항상 누군가를 위한 디자인을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작품과 사람을 잇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