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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주홍구
본격 버라이어티 판타지 유랑 에세이

이상한 나라의 주홍구

지은이 : 노성숙
출간일 : 2018-12-28
ISBN : 9791163472827
판매가 : 10,200원
포멧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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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에세이'와 '판타지 유랑기'가 접목된 독특한 형식의 산문으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보내는 오마주 에세이다. 전례 없는 특이한 구성의 흐름에 처음에는 당황할 것이나, 이내 그 파도 속에 빠져들게 된다. 주홍구가 여행하는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현실 속 얘기가 교차하는 구성의 반복 속에서, 어느덧 여행자 '주홍구'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삶 속에서 "내가 비정상이야?"라는 질문을 던지는 당신을 위한 해답을 찾고, 세상살이가 버거워 여행자가 된 주홍구의 판타지 유랑기를 통해 '삶'을 만난다.

<참조>본문을 펼치기 전 '사용설명서'를 먼저 읽어보기를, 또한 사건별 '치트키'에 해당하는 조형 삽화를 관찰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종이책에는 흑백, 전자책에는 컬러로 삽입되었으며, 오리지널 사이즈의 컬러판은 '그라폴리오'에서 볼 수 있다.

목차

글쓴이가 알려주는 이책의 사용설명서
시작하는 글

제1화 출근 中
제2화 지옥
제3화 돌아가다
제4화 첫 번째 겨울
제5화 약국
제6화 가문의 전설
제7화 보아뱀을 모른다
제8화 소유
제9화 빈티지
제10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제11화 깨어나다
제12화 인어공주를 위하여
제13화 유 앤 아이
제14화 병정의 노래
제15화 질문의 문 앞에서
제16화 시간을 파는 가게
제17화 더 예민한 아가씨
제18화 행운
제19화 선택의 나무 아래서
제20화 벌거벗은 임금님의 티파티
제21화 참외, 여행을 떠나다!
제22화 도깨비 사랑 연구소
제23화 길을 잃고 헤매다
제24화 도깨비 무도회

끝내는 글
Thanks to

책리뷰

-글쓴이가 알려주는 책의 사용 설명서 中-

'이상한 나라의 주홍구'는 주홍구가 여행하며 만나게 되는 사건과 주홍구의 얘기를 쓰고 있는 글쓴이인 ‘나’의 이야기 그리고 주홍구의 여행일지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채워야 하는 여백, 이렇게 총 4개의 트랙이 한 묶음으로 총 24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4개의 트랙을 오고 가며 내가 들려주는 여행기에 숨어 있을 당신의 이야기를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내는 희열을 느낄 수 있기를바란다. 이 글은 나의 이야기이며, 나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니 같은 시대를 사는 당신의 이야기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챕터 중간마다 ‘당신을 위한 여백’이라는 해괴망측한 페이지가 존재한다. 또한 이 책의 표지에는 당신 이름을 적어내야 하는 곳이 있다. 나는 이 책의 원 저자이지만 반은 당신의 몫이다. 나 혼자 떠들도록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가 만들어 놓은 그 여백의 공간에서 당신의 얘기도 들려줬으면 한다.

나는 이 여행기를 통하여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통하여 나 또한 응원받기를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다. 부디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피터 팬, 저주에서 벗어나 어른이 되다. 中-

안경이 금이 가거나 깨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우리는 고통에 몸부림친다. 내가 생각하던 아름다운 세상이 산산이 부서지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영원히 피터 팬으로 살고파서 죽을 때까지 그 아름다운 세상을 찾으러 다닌다. 누군가는 부서진 안경을 끌어안고 타인을 원망한다. 또 다른 어떤 이는 참을 수 없는 분노로 해적선으로 탑승하기도 한다.

-소유 中-

도도새 무리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소유란 것은 그저 인간이 만들어낸 말이라네.
단 한 순간도, 단 하나도 가질 수 없다네.
그저 모든 게 스쳐 지나갈 뿐이지.
오직 존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네.”

-순수함이란 무얼까? 中-

나의 순수함이 싫었던 날도 있었다. 하지만 내 순수함을 이용하려고 덤비는 수많은 이들로부터 나를 지켜준 것은 결국 순수한 마음이었다. 잠시 이용당했을지언정, 그들 누구도 나를 조금도 망치지 못했었다.

저자소개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3D 시뮬레이션 디자이너로 미디어, 인테리어, 전시업계에서 일했다. 삼십 대에는 악세사리를 제작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리먼 사태 이후에 국내를 접고, 이베이를 통하여 전 세계 바이어를 만났다. 2017년까지 엣시와 아마존에서 티파티를 위한 '매드해터 햇'을 팔았다. 그리고 2018년, 세상을 향해 할 말이 너무 많아진 데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라는 이유로 돌연 작가로 전업했다. '주홍구'라는 닉넴으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신상이 털고 싶다면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