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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휘은
성윤, 해옥, 휘구, 은비의 살아 온 살아가는 이야기

성해휘은

지은이 : 열하나(강성윤)
출간일 : 2019-05-24
ISBN : 9791163475217
판매가 : 5,000원
포멧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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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쓰기를 배운 적도 없고, 문법, 맞춤법, 띄어쓰기 등 엉망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한 번쯤 쓰고 싶었던, 말하고 싶었던 기억과 추억들입니다. 글을 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죽음이 두렵고 잊히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생명이 잉태되어 태어나고, 죽고, 잊혀 가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났으며, 살고 있고, 허락된 시간이 지나면 죽을 것입니다. 죽음은 내 존재를 지우고, 시간은 내 삶의 흔적을 지워 갈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합니다. 그러니 섭리에 순응하라고 합니다. 나는 그렇게는 못 합니다. 나는 죽음에 맞서 살려고 몸부림칠 것이고, 잊히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기억과 추억을 글로 봉인하여 세상에 던져 놓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한 이유인가요? 소박한 이유 하나 더 '살아온 삶이 서러워 뱉어내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기도 하여' 글을 써 봅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섰습니다. 인세를 받으리라 기대하지 않지만 적은 액이라고 받는 것이 있다면 현재 필리핀 막탄에서 자비량으로 유치원을 설립하고, 가난한 영혼들과 함께 하는 "생명의 강" 강성진 목사님에게 전액 기부하겠습니다. (다음 블로그 "성해휘은"에 공개 )

목차

1. 글쓰는 이유
2. 개울과 강
3. 산이란 내게 어떤 의미일까?
4. 노루귀 꽃
5. 꽃다지, 꽃마리
6. 아내와의 만남
7. 4월은 왜?
8. 잔인한 4월
9. 천상의 화원 장산
10. 우레골 영산홍
11. 내어머니
12. 고구마 심기
13. 여덟 살까지
14. 초등학교 시절
15. 중고등학교 시절
16. 고등학교 졸업후 5년
17. 24살 이후 현재까지
18. 지난 군사우편
19. 울 딸 모태솔로 탈출

책리뷰

아래는 본문 내용 중 [개울과 강] 일부입니다.

한 번은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 물고기 잡기를 잠시 접고 물에 들어가 멱을 감은 후, 젖은 팬티를 벗어 꾹 짜서 다시 입고, 얼마 전 어머니께서 사주신 하얀 고무신을 신는데 아! 이일을 어째요. 고무신 한 짝이 없네요. 하늘이 빙빙 돌고 어머니께 야단맞을 생각을 하니 하염없이 울음이 납니다. 한참을 그렇게 울다 지쳐 모랫바닥에 누웠습니다. 뜨거운 열기도 잠시, 잠이 들고 말았네요. 얼마나 잤을까? 눈을 떠보니 해는 벌써 산을 넘으려 하고, 다시금 신발을 찾으려고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한쪽 발에는 신이 신겨져 있고 한 손에는 새하얀 고무신이 들려 있네요! 아, 쨍쨍 내리쬐는 한낮의 열기가 어린아이의 정신을 잠시 내려놓게 했었나 봅니다.

- 어린 시절의 기억과 추억들 그리고 들녘에 핀 야생화, 산을 오르고 여행을 하며 보고 들은 느낌과 단상
- 가족과 함께한 일상 속 이야기 그리고 신병교육대 입교한 아들에게 전해주었던 군사우편
- 어머니의 아들, 한 여자의 남편, 두 아이의 아버지, 존재하는 나로서의 생각과 소소한 이야기들 그리고 사진 몆장

저자소개

강원 홍천 출생
현재 영월 땅에서 살아가며
산행과 사진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