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대나무, 대아가 마을을 벗어나 바닷가로 향했고 거기서 만난 대게가 대아를 집게다리인 줄 알고 몸에 붙여 데려간다. 한편 대게 몸에서 떨어져 나와 마을 구경을 나섰던 집게다리는 대나무 마을로 들어가서 우연히 대아가족과 만나게 된다. 하루 동안 가족이 바뀌게 된 대나무와 집게다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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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 동안 가족이 바뀌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조용히 묻는 이야기다.
어린 대나무 대아는 바닷가에서 만난 대게에게 집게다리로 오해받아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게 된다.
한편, 대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집게다리는 대나무 마을에서 대아의 가족과 하루를 보내며 낯선 일상을 경험한다.
서로 다른 존재가 서로의 자리에 서 보게 되는 이 하루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전한다.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깊고 따뜻하다.
가족은 모습이 닮아서가 아니라, 함께 기다려 주고 걱정해 주며 돌아올 자리를 지켜주는 존재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준다.
특히 대나무와 집게다리라는 독특한 설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내가 네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가족에게 더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싶어지는 이야기.
서로 다른 모습의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유를 조용히 일깨워 주는,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는 동화다.
이 이야기를 지은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그리고 <고슴도치와 밤>의 저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