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로 시작하는 새로운 지도"
이 시집은 사춘기의 문턱에 들어선 저자 주호가 세상에 던지는 첫 번째 고백입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공포를 숨기기보다, 그것을 하나의 거대한 물음표로 받아들이는 용기를 담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 같은 감정들을 지나,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백지 위에 자신만의 꿈과 시간을 기록해 나가는 소년의 성장이 8편의 목차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미래
공포
물음표
사춘기의 끝
백지
꿈
시간
소나기
작가의 말
처음엔 미래가 무서웠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백지 같았거든요. 하지만 시를 쓰며 깨달았습니다. 그 백지는 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라는 걸요. 소나기가 내려도 괜찮습니다. 그 비가 제 지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저자 소개: 이주호
길을 막아서는 장애물을 '있는 힘껏 뿌리치며'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이 가는 익숙한 길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라는 혼란의 시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펜 끝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