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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듣는 자
존재의 문법을 찾아서

파도를 듣는 자

지은이 : 묵명 권 진오
출간일 : 2026-05-08
ISBN : 9791139054668
판매가 : 3,000원
포멧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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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세 개의 물음표로 시작된다

첫째, 숫자는 왜 이토록 신비로운가.

7은 왜 완성의 숫자인가. 예수의 부활 후 제자들이 잡은 물고기가 하필 153마리였던 이유는 무엇인가. 피타고라스가 발견한 음계의 정수비, 바흐의 푸가 속에 숨은 프랙털 구조, 양자역학에서 관찰자가 현실을 결정하는 순간.

저자는 숫자와 음악, 과학 속에서 '보이지 않는 질서'의 흔적을 읽어낸다. 그것이 그가 믿는 신의 언어이다.

둘째, 바울은 과연 예수를 온전히 전했는가.

저자는 신약성경의 절반을 쓴 사도 바울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바울이 예수의 단순한 메시지를 헬레니즘 철학과 플라톤주의로 재해석했고, 그 과정에서 '인간 예수'는 '신성한 로고스'로 변모했다고 말한다. 삼위일체 교리, 제국과 결혼한 기독교, 헌금을 둘러싼 심리적 죄책감까지.

그러나 이것은 신학적 논쟁을 위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말한다.

“나는 예수를 인간이라 선포한다. 그 선포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자녀라는 고백이다.”

셋째, 고통은 어떻게 의미로 전환되는가.

서른 살 청년에게 30만 불을 사기당한 사건. 그 청년을 감옥에 보내지 않기 위해 합의서를 보낸 밤. 평생을 조각조각 모은 돈이 30분 만에 증발하는 순간. 그리고 그가 깨달은 용서의 정의.

“그것이 용서였는지 체념이었는지 지금도 분명하지 않다. 다만 그 선택 이후, 나는 조금 더 가벼워졌다.”

교통사고로 부서진 팔, 섬유화되어 가는 폐, 스무 번의 전신마취 수술, 매일 손바닥 위에 놓이는 알약들. 그러나 저자는 이 고통들을 '잃어버림'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존재'로 재해석한다.

목차

프롤로그: 침묵의 해석에 관하여 4
숫자, 그 신성한 침묵의 언어 9
은혜로운 세상이여 ! 24
미루어진 일은 반드시 온다. 28
침묵의 청취자 36
에필로그: 돌아오는 것들 52

책리뷰

“나는 이 책을 읽고 바울을 용서했다”

이 책은 신앙서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무릎이 떨렸다. 저자는 내가 평생 의심하면서도 감히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질문을 던진다. 바울은 과연 예수를 온전히 전했는가. 삼위일체는 예수의 가르침인가, 플라톤의 그림자인가.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저자가 바울을 ‘거짓 선지자’로 선언하는 순간, 나는 비로소 바울을 용서할 수 있었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바울. 가시를 품고, 과잉증명하고, 때로는 모순되던 한 인간. 그가 나와 닮아 있었음을 인정하는 순간, 2천 년의 거리가 사라졌다.

— 정목사, 15년 차 교회 사역자

저자소개

『아마존 킨들에서 도점 공급되는 9권의 책들과
Draft 2Digital 통해 세계 어디서든
20권이 넘는 작가 묵명(黙明) 권진오 의 책을
e book 으로 만나 보세요』

- Mukmyeong (黙明) Jinoh K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