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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르필레로스 Storphileros

스토르필레로스 Storphileros

지은이 : 셀린 황
출간일 : 2026-03-13
ISBN : 9791139051636
판매가 : 17,500원
포멧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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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에는 아직 이름 붙지 않은 형태가 있다.
이 소설은 그 이름을 찾기 위해 쓰여졌다.

가까이 있어야만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함께해야만 관계가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Storphileros』스토르필레로스는 “사랑”이라는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Storphileros의 정의는
그가 나에게 무엇을 주는가 보다,
내가 그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관계’는 보통 이렇다.
• 잘 맞아야 하고
• 즐거워야 하고
•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야 한다

하지만 Storphileros는 그런 감정의 합이 아닙니다.
좀 더 투박하고, 좀 더 오래가고, 조금은 버티는 힘이 섞인 정(情)에 가깝습니다.
이 한얼만이 가진 우리 정서의 ‘情 정’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관계의 소비가 아닌, 관계의 책임과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을 받는 법이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힘에 대해 묻는 소설입니다.

지켜본다는 것.
말하지 않아도 남는 마음.
수많은 관계의 시작과 끝을 목격한 작가는 '정(情)'이라는 감정을 현대의 언어로 다시 번역한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의 폭력과 침묵,
인간의 선택과 외로움을 지나 성인이 되어 다시 마주하는 관계의 다른 형태를 다룹니다.
주인공은 학창 시절 집단 괴롭힘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인물이며,
그녀는 복수하지 않고, 그러나 스스로를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녀 곁에는 늘 멀리서 지켜보는 존재, 친구들이 있으며 그녀는 티 없이 맑고 투명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이 책에서는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이며, 그 모든 존재는 단순한 인물이라기보다 ‘관계의 방식’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소유하지 않는 사랑,
함께하지 않아도 연결되어 있는 관계,
침묵 속에서 더 깊어지는 정(情) 을 탐구합니다.

‘Storphileros’는 작가가 창조한 개념어로,
“나를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 소설은 자극적인 갈등 대신,
조용하지만 깊게 스며드는 감정의 진화를 따라갑니다.
죽음 이후에도 남는 관계,
멀리 있어도 끊어지지 않는 감정의 결,
그 이름이 ‘Storphileros’였음을 꼭 깨달을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본문 중 -

어떤 별은 빛을 스스로 만들어냈고,
어떤 별은 다른 별의 빛을 받아 반사하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의 체계를 이루고 있다.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떠나지 않는 방식.
우리가 변치 않는 진정한 연결을 위해 선택한 것은,
그건 연인 아닌 사랑이었다.
형제가 아닌 우정, 우정이 아닌 책임, 그러나 끝까지 남아 있는 연결.
우리의 정(情) 그러므로 이 형우애적 애정 관계를 ‘스토르필레로스(Storphileiros)’라고 불러본다.

표면은 차가워도 중심은 따듯한 정(情),
쉽게 열리지 않는 문이지만 경계선에서 맺어진 신성한 언약, 폭풍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등불, 떠나지 않고 서 있는, 말 없는 존재의 힘.
정(情).
그러나 그것은 번역될 수 없는 감정이기에, 이 마음을 위해 언어를 새로 빚어 본다.
‘사랑’을 나누고 구분하고 받기보다 서로를 포개고 품으며 주는 한 단어.
그것이 Storphileiros 스토르필레로스다.

목차

Table of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Prologue

1. 아직 살아 있다. Still Alive

2. 사랑을 끝내지 않고 떠난 사람들.
Those who Left Without Ending Love

3. 소미의 집
Somi’s House

4. 조용한 삶.
A Quiet Life

5. 한 조각 인연.
A Fragment of Fate

6. 조용한 욕심과 사치의 연대.
The Quiet Alliance of Desire and Luxury

7. 기억은 언제나 뜻밖의 순간에.
Memory Arrives Without Warning

8. 우리가 가장 빛나던 날에.
On the Day We Shone the Brightest

9. 그렇게 오랜 시간 너를 보고도 너를 모른다.
Knowing You for So Long,
Yet Still Not Knowing You

10. 한겨울이 지나고.
After a Long Winter

11. 햇살과 그림자 사이.
Between Sunlight and Shadow

12. 사랑하고 살아갈 날들에.
On the Days We Continue to Love and Live

13. 너의 사람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I Was Lucky to be Your Person

14. 나의 사람이 너라서 행복했다.
I was happy because You Were Mine

15. 너를 위한 축사.
A Blessing Written for You

16. 스토르필레로스: 형우애적 애정 관계.
All about the Storphileros

에필로그 Epilogue

책리뷰

저자소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기록하며, 관계 속에서 흐르는 감정의 결과 세상과 사람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첫 작품 『The Last Gift』마지막 선물에 이어 두 번째 작품 『Storphileros』스토르필레로스에서는 사랑과 우정의 경계를 넘어, 말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정(情)’의 형태를 조용하고 깊은 시선으로 그려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