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막스 베르스타펜 - F1을 지배한 남자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막스 베르스타펜 - F1을 지배한 남자

지은이 : 이승우
출간일 : 2026-03-27
ISBN : 9791139052404
판매가 : 8,000원
포멧 : ePub
판매서점

책소개

스피드가 모든 것을 결정짓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의 내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막스 베르스타펜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F1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열일곱에 데뷔해 열여덟에 우승했고, 스물일곱이 된 지금 이미 71번의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아올렸다. 숫자만 보면 그는 세기의 천재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숫자 너머의 이야기를 쫓는다.
이 전기는 베르스타펜을 '모차르트형 천재', 즉 걸출함과 특별한 재능으로 무장한 존재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의 극한적 훈육 속에서 동년배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 시간에 빗속의 카트 트랙을 돌았던 소년, 열여섯 살에 F1의 포식자들 사이에 내던져졌던 청년, 그리고 연패와 충돌과 논란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켜온 한 인간의 투쟁이 이 책의 본질이다.
이 책은 추상적 찬사 대신 구체적 장면을 통해 인물을 조명한다. 2021년 아부다비의 마지막 랩, 2016년 브라질 그랑프리의 폭우 속 기적적인 세이브, 아버지와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한 남자의 성장까지. 트랙 안팎을 넘나들며 이 책은 묻는다. 위대함의 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목차

이 책은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정상'은 2024년 라스베가스로 독자를 데려간다. 네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한 날, 포디움이 아닌 패독 구석에 서 있던 그의 담담함. 이 챕터는 4연속 챔피언이라는 경이로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는 질문으로 마무리된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야기는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장 '뿌리'는 1997년 벨기에 하셀트에서 출발한다. F1 드라이버 아버지와 카트 레이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 네 살에 처음 카트에 올라탄 순간, 그리고 아버지의 가혹한 훈련 철학이 어떻게 챔피언을 만들었는지, 동시에 그 그늘이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담는다.
3장 '도약'은 F3 데뷔부터 2016년 스페인 그랑프리 최연소 우승까지를 다룬다. 무모한 도박이라 불렸던 토로 로소 계약, 열일곱의 나이로 맞닥뜨린 F1의 현실, 그리고 불과 18세 228일 만에 세바스티안 페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르셀로나의 기적.
4장 '각성'은 2016년 브라질의 폭우에서 시작해 2020년까지 이어진다. 공격적 수비로 인한 논란, 팀 동료 리카르도와의 치열한 내부 경쟁, 반복되는 충돌과 실수,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서서히 성숙해가는 과정이 담긴다.
5장 '논란'은 2021 시즌 전체를 다룬다. 루이스 해밀턴과의 한 시즌 내내 이어진 전쟁, 은퇴를 고려했을지도 모를 이탈리아 그랑프리의 충돌, 그리고 아직도 F1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쟁으로 남은 아부다비의 마지막 랩.
6장 '지배'는 2022-2023 시즌의 압도적인 기록들을 따라간다. 한 시즌 19승, 10연승, 575점. 이 숫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압도적 지배가 오히려 그를 고독하게 만들었는지를 살핀다.
7장 '유산'은 2024년과 그 이후를 조망한다. 4번째 타이틀,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정체성, 그리고 F1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이 된 막스 베르스타펜의 현재와 미래.

책리뷰

저자소개

저자는 F1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이전, 한국 F1 대회 프로모터로 활동하면서 F1 비즈니스에 깊게 관여했다. 대회 운영, 세일즈 업무를 기획하고 총괄했다. 모터스포츠 컬럼니스트와 F1 방송 해설가로도 활동했다. 직접 F1 차를 몰아보고, , 페르난도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이 오늘날과 같은 전설이 되기 전에 그들을 직접 만나고 취재한 경험을 가진 모터스포츠 전문가다. 그 시절의 패독은 지금과 달랐고, 드라이버들은 지금보다 더 날것의 모습으로 서 있었다. 저자는 그 시대를 몸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다.
영암 F1 경주장과 인제국제자동차경주장의 기획과 건설, 운영에 참여했으며, 두 경기장에서 서킷매니저를 역임한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2025년까지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대한자동차경주연맹 이사로 활동중이다.
그 경험은 이 책의 가장 큰 자산이다. F1을 통계와 뉴스로 소비하는 것과, 그 세계의 온도와 소음과 긴장감을 직접 느껴본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막스 베르스타펜이라는 인물을 단순한 기록의 집합이 아닌, 살아 숨쉬는 한 인간의 이야기로 담아내기 위해 방대한 공식 자료, 학술 논문, 그리고 수십 년에 걸친 모터스포츠 취재 경험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