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음속에 같은 질문을 품는다. “왜 내 신앙은 변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종종 신앙을 기도나 성경 읽기 같은 종교적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신앙의 본질은 그것보다 더 깊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이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안다”는 말은 히브리어 יָדַע (야다, yāda) 로,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깊은 관계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다양한 관계와 사건들을 통해 우리를 빚어 가신다. 때로는 기쁨의 관계를 통해, 때로는 갈등과 상처의 관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듬으신다.
이 책은 신앙을 종교적 성취로 이해했던 시선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여정으로 신앙을 다시 바라보도록 돕는다. 목회 현장에서 얻은 통찰과 성경적 묵상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신앙이 자라나는 과정을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신앙은 어떤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의 못남보다 하나님의 열심히 더 큽니다.
1장 신앙은 관계입니다2장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3장 기도는 관계의 숨결입니다4장 은혜는 관계의 시작입니다5장 회개는 관계의 회복입니다6장 믿음은 신뢰입니다7장 사랑은 관계의 본질입니다8장 말씀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9장 고난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방식입니다10장 순종은 사랑의 증거입니다11장 공동체는 관계의 확장입니다12장 영원한 관계, 하나님 나라
에필로그 — 끝나지 않는 관계입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서 같은 질문을 품는다. “왜 내 신앙은 쉽게 변하지 않을까?” 『신앙은 관계이다』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여 신앙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신앙을 종교적 노력이나 도덕적 성취로 이해해 온 우리의 익숙한 관점을 조용히 흔들며, 성경이 말하는 신앙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깊은 신학적 통찰을 어렵지 않은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저자는 구약성경에서 “안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יָדַע (야다, yāda) 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신앙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는 관계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삶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빚어 가시는지를 목회적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낸다.
『신앙은 관계이다』는 신앙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지만 영적 정체를 느끼는 성도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신앙이 무엇을 이루어 내는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관계의 여정임을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최재령 목사
저자는 목회를 “무엇을 이루어 내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어 가시는 과정”이라고 믿는 목회자이다. 교회의 성장은 프로그램이나 조직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한 사람이 변화되는 데서 시작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해 왔다.
대한교회, 구미상모교회, 시은소교회 등에서 사역하며 전도, 제자훈련, 소그룹 목회, 다음세대 사역, 실버 사역, 중보기도 사역 등을 통해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성장하고 공동체 안에서 신앙이 살아 움직이도록 섬겨 왔다. 특히 소그룹 공동체와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단순한 교인이 아니라 복음을 살아내는 제자로 세워지는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목회를 통해 저자가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복음이며,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목회자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자리와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현재도 그는 교회가 예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꿈꾸며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