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살아지는 예술
내 곁의 취향에 대하여

살아지는 예술

지은이 : 김상은
출간일 : 2026-04-17
ISBN : 9791139053760
판매가 : 13,000원
포멧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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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문화 현장을 누비며 길어 올린 25편의 비평을 담았다. 저자는 화려한 랜드마크나 수치화된 성과 뒤에 숨겨진 ‘문화의 본질’에 주목한다. 우리 삶의 실효적 경계인 ‘반경 12km’ 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변화들—단골 카페의 대화, 기도를 담은 낡은 찻잔, 19년을 버틴 뮤지컬—이 어떻게 단단한 문화가 되는지 문화사회학적 시선으로 세밀하게 추적한다.

이 책은 예술을 박제된 유산이 아닌, 오늘 우리가 숨 쉬며 만들어가는 ‘현재진행형의 사건’으로 정의한다. 나선형으로 진보하는 공간의 철학부터 기술과 예술의 조우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저자의 사유는 독자들에게 세상을 읽는 새로운 ‘맥락’을 선사한다. 정답을 구하기보다 현상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제안하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일상 또한 충만한 예술적 실감으로 채워지길 바란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일상의 미학을 찾고 싶은 분 :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예술적 순간으로 변모하는지 궁금한 독자
- 진정한 로컬의 의미를 고민하는 분 : 숫자와 행정 중심의 지역 정책을 넘어, 자생적이고 단단한 '우리 동네' 문화의 힘을 믿는 분
- 문화예술계 종사자 및 정책 입안자 : 현장과 이론의 간극을 메우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문화 정책을 고민하는 전문가
- 동시대 예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 : 난해한 작품 너머에 숨겨진 사회적 맥락과 인간적 온기를 읽어내고 싶은 분

목차

프롤로그 : 살아지는 모든 것, 예술적 실감의 기록

제1장 | 본질 : 문화는 스스로 변해간다
문화는 스스로 변해간다 ‘우리는 왜 지나치게 빨리 증명하려 하는가’
기억을 꺼내는 사람들 ‘예술가는 0(Zero)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화이트 히트(White Heat) ‘뜨거운 순간 뒤에 남는 것들’
직선보다 강한 곡선의 힘 ‘나선형으로 진보하는 공간의 철학’
인류의 안녕을 위한 것이라면 ‘영혼의 기술로서의 예술‘
그때 그 사랑을 다시 찾길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던지는 질문‘
생명의 율동, 몸으로 복원하는 숨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춤’

제2장 | 성찰 : 예술의 자격을 묻는 사회에게
맥락을 놓친 문화는 공허해진다 ‘문화사회학적 비평의 이유’
인류의 안녕을 위한 것이라면 ‘영혼의 기술로서의 예술‘
문화생활이라는 신화 ’우리는 정말 행복해졌을까‘
‘땅콩 알레르기’가 된 문화예술 ‘과잉 보호의 역설‘
서로를 주연으로 만드는 법 ’전통과 현대의 순환하는 무대‘
청년의 방황을 허락하는 사회 ’냅둬유의 미학과 자생적 생명력’

제3장 | 공간 : 12km 안에서 발견하는 일상의 가치
우리의 세계관은 12km 안에 있다 ‘일상의 반경과 로컬 프라이드’
작은 문화들의 시대 ‘남의 속도가 아닌 나의 속도
카페는 문화사로 남을까 ’상업 공간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
변덕의 시대 ’불안정성이 빚어내는 창의의 미학’
밤에서 아침으로 건너온 자유 ‘모닝 레이브라는 우아한 실험’
모래 한 줌이 만든 세계 ‘오츠카 국제 미술관의 복제 미학’
나는 어떤 도시의 사람인가 ‘정체성과 연결의 실감’


제4장 | 미래 : 사람과 도시, 그리고 기술의 따뜻한 조우
서두르지 않는 도시의 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넘어서
상처를 보듬는 건축 ‘아와지 유메부타이의 기억과 회복’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두 세계 ‘기술과 예술의 변증법적 조우’
덜 쓰는 기술 ‘최신보다 최선을 선택하는 용기’
움직이는 도시만이 미래를 품는다 ‘스포츠, 도시의 새로운 근육’

책리뷰

저자소개

문화콘텐츠와 정책학을 아우르는 연구자이자 평론가이다. 현재 단국대학교 등 대학에 출강 중이며, 뉴욕주립대 스튜디오 아트 학사, 중앙대 예술경영 석사 수료, 충북대 정책학 석사, 고려대 문화콘텐츠 박사를 수료했다. 뉴욕 플랫츠 버그 주립 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청주공예비엔날레, 충청북도의회 등 문화 현장과 행정을 두루 섭렵했으며, 갤러리디파트 대표를 지냈다. 저서로 『문화로 깨어나는 도시』(공저), 『뛰는 나를 기록하다』,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