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나를 마주하는 거대한 거울이었다." 차가운 벽 앞에서 멈춰 섰던 저자가 글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나'로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다독입니다.
프롤로그
화장실 문 앞에서, 벽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 소란 속에서 마주한 고독
- “나는 나를 돌볼 줄 알아야 한다”는 깨달음
제1부. 선택할 수 없었던 아이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 수치심이라는 이름의 포탄
- TESOL 전문가가 된 이유
- 스태프를 기다리던 무대
제2부. 소란스러운 축복, 지독한 고독
아이 셋과 엄마의 방
제1장. 결혼이라는 이름의 시작
- 나는 사랑을 선택했다고 믿었다
- 아내가 된다는 것
- 기대와 현실 차이
제2장. 시어머니라는 관계
- 그 자리에서의 나
- 사랑과 거리 사이
- 그때의 나는 왜 말을 아꼈을까
제3장. 부부, 가장 가까운 타인
- 같이 있지만 외로운 이유
- 돈이라는 현실
- 이해받지 못한다는 감정
제4장. 엄마가 된다는 것
- 아이를 키운다는 책임
- 불안한 아이, 무너지는 나
- 나는 좋은 엄마일까
제5장. 돈, 그리고 생존
- 왜 우리는 항상 부족할까
-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 비교되는 삶
제6장. 나의 부모, 나의 상처
- 나는 어떤 가정에서 자랐는가
- 사랑이 아닌 생존
- 반복되는 삶
제7장. 무너지는 나, 그리고 다시 나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 나는 왜 태어났을까
- 감정이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
- 나는 나를 안고 있었다
- 다시, 나를 살아가는 일
제3부. 무너진 자리에서, 나는 나를 만났다
- 사랑 이후 남은 것들
- 엄마가 된다는 것
- 죄인이 되어버린 엄마
- 무너지는 일상
- 그래도 살아냈다는 것
- 바닥에 닿았을 때
- 이혼이라는 단어 앞에서
- 무너지는 나
- 화장실 문 앞에서
- 처음으로 나를 선택한 순간
- 공부라는 선택
- 다시 살아가기 시작하다
제4부. 공부라는 이름의 구원
나를 이해하기 위해 다시 책을 펼치다
- 윈터래빗의 탄생
- 상처 입은 치유자
제5부. 이제 조명은 내가 직접 켭니다
정서적 독립 선언
- 벽은 더 이상 가로막는 것이 아니다
- 적당한 관심과 깊은 성취
- 나는 나를 살아간다
제6부.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내가 사랑스러운 스무 가지 이유
에필로그
특별부록: 이 글을 끝까지 읽어준 당신에게
나의 기록: 당신의 ‘차가운 벽’은 어디인가요?
- 차가운 벽의 이름 붙이기
- 벽 너머의 나에게 편지 쓰기
- 아주 작은 균열 만들기
이 책은 늘 괜찮은 척 버텨 온 사람, 가족을 사랑하지만 그 안에서 자꾸만 자신이 지워진다고 느끼는 사람, 그리고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자신을 이해하고 싶어진 사람에게 조용한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오랫동안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그리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정작 ‘나’ 자신은 자주 뒤로 미뤄두고 살았습니다. 번아웃과 무너짐의 시간을 지나며 비로소 나를 이해하고 돌보는 일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며, 기록하고 쓰는 일을 통해 마음의 언어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시 나를 만나게 된 시간들, 그리고 타인의 조명이 아닌 내 삶의 불을 스스로 켜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같은 마음의 벽 앞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조용한 위로와 작은 용기가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