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인가요?
유전자 등급으로 계급이 나뉜 2030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SF 로맨스 소설입니다. 왕족 가문의 후계자와 평민 구역 소녀가 법이 금지한 경계선에서 만나 7년에 걸쳐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두 주인공
노블레스 리 — 대한민국 유전자 계급 시스템을 설계한 노블레스 가문의 후계자. 선조의 기억을 유전자로 물려받는 능력을 가졌지만, 정작 가장 강하게 그를 사로잡은 건 계급 없던 시대를 살았던 할머니의 기억이었다. 완벽하게 훈련된 천재이지만, 아무도 그에게 "잘 왔다"고 말해준 적 없는 사람.
한세아 — 평민 구역의 평범한 소녀. 골목 고양이에게 매일 밥을 챙겨주고, 자신이 넘어져도 웃을 줄 알고, 처음 만난 왕족 소년에게 거리낌 없이 "이상한 사람"이라 말한다. 훗날 국어 교사가 되어 계급이 다른 아이들 사이를 잇는 사람.
이야기의 흐름
열여섯 살, 담장을 넘어 골목에 내려온 리와 고양이에게 밥을 주던 세아의 첫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리는 하버드로 떠나 3년을 보내고, 세아가 교환학생으로 보스턴에 오면서 재회합니다. 랍스터롤 매움 논쟁, 서점에서 귀 빨개지는 장면, 찰스 강변의 저녁들을 지나 — 귀국 후 가문의 벽 앞에서 오래 기다리고, 결국 한강변 청혼에 이릅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왕족 구역과 평민 구역의 아이들이 함께 배우는 이음학교를 세우며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갑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
"계급이 사람을 나누는 세상에서도,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눈이 마주쳤던 그 순간만큼은 누구나 평등했다."
태어남은 선택할 수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선택할 수 있다는 믿음. 분석보다 감각이 먼저인 순간들. 이유를 몰라도 움직이는 것의 의미. 그리고 작은 골목에서 시작한 인연이 세상의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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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프롤로그 — 2030년, 서울의 밤 3
제1장 — 노블레스 가문의 비밀 4
제2장 — 기억의 무게 7
제3장 — 왕족의 세계 10
제4장 — 한세아, 그 이름 14
제5장 — 마지막 밤과 SNS 18
제6장 — 하버드 가는 길 21
제7장 — 보스턴의 봄 25
제8장 — 보스턴에서 3년 29
제9장 — 재회, 4월의 하버드 33
제10장 — 랍스터와 클램차우더 37
제11장 — 격식 레스토랑 소동 41
제12장 — 하버드 북스토어 44
제13장 — 찰스 강변 48
제14장 — 더 있어줘 52
제15장 — 두 번째 일주일 56
제16장 — 발각 60
제17장 — 졸업 63
제18장 — 아버지와의 대화 66
제19장 — 몰래 만남 70
제20장 — 반년이 지나고 74
제21장 — 우두머리 취임 78
제22장 — 청혼 82
제23장 — 두 가족 87
제24장 — 결혼식 92
제25장 — 새로운 질서 97
제26장 — 통합 학교 101
에필로그 — 5년 후 105
Eric Lee
문학가이자 스토리텔러. 대한민국 서울 출신.
『왕의 유전자』 시리즈로 한국 SF 장르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을 쓴다.
어린 시절부터 '신분과 사랑'이라는 오래된 질문에 집착해왔다. 사람은 태어난 곳을 선택할 수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모든 작품의 출발점이다.
대표작:
『왕의 유전자』 1~3권
『노블레스 : 운명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