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비와 안개 속의 장가계
결혼기념일에 떠난 부부의 감성 여행 에세이

비와 안개 속의 장가계

지은이 : 김현묵
출간일 : 2026-05-22
ISBN : 9791139055658
판매가 : 5,000원
포멧 : ePub
판매서점

책소개

여행은 늘 눈으로 보는 것이라 생각했다. 멀리 떠나면 낯선 풍경을 만나고, 그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돌아와서는 그것을 추억이라 부르는 일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장가계 여행은 조금 달랐다. 우리는 많은 것을 보러 갔지만, 비와 안개는 여러 번 우리의 시야를 가렸다. 천문산의 깊은 절벽도, 원가계의 기암절벽도, 아바타의 배경이 되었다는 봉우리들도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쉬웠다. 먼 길을 왔는데 왜 하필 이런 날씨일까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안개에 가려진 산은 마음속에서 더 크게 자랐고, 비에 젖은 길은 오래된 수묵화처럼 기억에 번졌다. 선명한 사진보다 더 깊이 남는 장면들이 있었다.

이번 여행은 아내와 함께 떠난 첫 해외여행이었다. 바쁘게 살아오느라 미루어 두었던 시간, 퇴직 후에야 비로소 손을 잡고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날 수 있었던 길이었다. 장가계의 산과 물, 비와 안개, 낯선 사람들과 작은 해프닝들은 우리 부부의 시간 위에 조용히 내려앉았다.

이 책은 장가계의 절경을 소개하는 기록이기보다, 그 절경 앞에서 내가 느낀 마음의 기록이다. 보이는 풍경과 보이지 않는 풍경 사이에서, 여행은 내게 다시 묻고 있었다.

무엇을 보았는가.
무엇을 놓쳤는가.
그리고 무엇이 마음에 남았는가.

나는 이제 그 대답을 천천히 적어보려 한다.

목차

목차
목 차

프롤로그 5

새벽이 먼저 길을 열었다 8

비 내리는 장가계의 첫날 13

물방울이 만든 천년의 이야기 19

비와 안개 속의 천문산 25

보이지 않는 절경 위에서 31

기대와 의심의 경계에서 37

호수에 내려앉은 마음 40

투명한 길, 잔잔한 풍경 44

마지막 날의 향기 49

책리뷰

저자소개

김현묵 / 시인, 수필가

안동출생

안동대학교 행정경영 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졸업
<경북문단> 수필 등단
<한국문학정신> 시 등단
<한국문학정신>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원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 시 입선
제2회 여중군자 장계향 수필 최우수상

<네 인생을 리모델링 하라> 수필집 출간
<은빛 강을 따라> 어른 동화집 출간
<사랑은 숨쉬기와 같더라> 시집 출간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간증시집 출간
<길 위에서 만나는 나> 여행에세이 출간
<비와 안개 속의 장가계> 여행 에세이 출간

이메일: kimhm29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