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부부로 반세기 가까운 결혼 생활을 함께해 온 저자는, 오랜 세월 속에 쌓인 무관심과 실증으로 아내가 집을 나간 실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 뼈아픈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부부 사이의 소통 부재와 관계의 소중함을 진솔하게 담아낸 첫 소설 「집 나간 마누라」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저자소개
1부. 빈 옷장
제1장. 퇴근길, 평소와 같던 하루
제2장. 식탁 위의 메모 한 장
제3장. 전화를 받지 않는 아내
2부. 그녀가 남긴 흔적들
제4장. 아내의 서랍 속 일기장
제5장. 사진 속 웃지 않는 얼굴
제6장. 아이들이 말해주는 엄마 이야기
3부. 반세기의 기억
제7장. 신혼 시절, 약속했던 것들
제8장. 무심했던 말 한마디의 무게
제9장. 돌이킬 수 없는 어느 밤
4부. 아내를 찾아서
제10장. 그녀가 갔을 만한 곳
제11장. 아내의 오랜 친구가 전하는 말
제12장. 20년 만에 다시 선 아내의 고향
5부. 그녀의 목소리
제13장. 순덕의 고백 — 나는 왜 떠났는가
제14장. 당신 없이 살아본 세 달
6부. 마주 앉은 두 사람
제15장. 남편의 편지
제16장. 다시 만난 자리, 처음 듣는 아내의 목소리
제17장. 남자가 처음으로 하는 말 — “미안하다”
7부. 우리가 몰랐던 사랑의 모양
제18장.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가야 할까
제19장. 살구나무 아래에서
에필로그.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글을 마치며
독자 리뷰: 「집 나간 마누라」를 읽고
"그 빈자리가, 내 이야기였다"
★★★★★ (5/5)
— 58세, 결혼 32년 차 남성 독자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매일 차려주던 밥상, 잔소리처럼 들렸던 그 말들, 거실에 혼자 앉아 TV를 보던 수많은 저녁. 다 내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옆에 앉은 아내 얼굴을 몰래 쳐다보게 됐습니다. 아직 곁에 있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울컥했다, 나도 모르게"
★★★★★ (5/5)
— 63세, 결혼 38년 차 여성 독자
남편 시점으로 쓰인 소설이라 처음엔 좀 답답했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아내의 일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써놓은 것 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수십 년 동안 "왜 몰라줄까?" 혼자 삼켰던 서운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남편한테 읽으라고 책상 위에 슬쩍 올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