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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내가 살고 죽어도 내가 죽는다
반응하는 삶이 아니라 선택하는 삶

살아도 내가 살고 죽어도 내가 죽는다

지은이 : 오세판
출간일 : 2026-06-26
ISBN : 9791139057614
판매가 : 14,500원
포멧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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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매일 선택하고 반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선택의 대부분은 의식적인 결정이라기보다 익숙한 감정과 생각의 반복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삶은 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왜 우리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무너지는가, 왜 통제하려 할수록 삶은 더 불안해지는가, 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이 질문들을 따라가며 인간 의식이 작동하는 구조를 하나씩 드러냅니다.
이 책은 삶을 바꾸기 위한 기술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삶을 바라보는 자리를 이동시키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반응의 자동성에서 벗어나고,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며,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넘어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바라보는 힘으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통제하려는 마음, 인정받고 싶은 욕구, 타인의 시선, 관계 속 의존,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의 반응 구조는 우리가 ‘나’라고 믿는 감각을 만들어온 기반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 구조를 부정하지 않고, 다만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조용히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흐름 끝에서 하나의 질문이 남습니다. 나는 지금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삶에 반응하며 끌려가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단순한 사유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을 바꾸는 힘으로 작동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구성됩니다. 반응의 구조를 이해하고, 통제와 인정의 욕구를 바라보고, 무저항과 놓아버림을 통해 비우며, 경계를 세우고 선택의 주체로 돌아오고, 마지막에는 삶과 죽음까지 포함한 존재 전체를 바라보게 됩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 삶을 바꾸려 하지 말고 삶을 바라보는 자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 책은 완성된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흔들리는 상태 속에서도 그 흔들림을 알아차리려는 사람을 위한 기록입니다. 삶의 답을 찾기보다 삶을 또렷하게 보기 시작하는 순간, 이미 변화는 시작됩니다.

목차

제1장 반응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이 장은 인간이 얼마나 자동적인 반응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다룹니다. 자극이 들어오면 생각하기 전에 반응하고, 그 반응이 곧 삶이 되어버리는 구조를 드러냅니다. 수행은 이 자동성을 끊는 것이 아니라, 그 자동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인식하는 과정입니다. 반응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반응을 알아차리는 자리로 이동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2장 통제 욕구 - 세상과 타인을 쥐려는 마음
이 장은 불안이 어떻게 통제 욕구로 변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사람은 세상이 예측되지 않을 때 그것을 잡으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타인과 상황을 통제하려는 마음은 안전을 얻기 위한 시도이지만, 결국 더 큰 긴장을 만들어냅니다. 수행은 통제가 아니라 인식이 안정의 기반임을 드러냅니다.
제3장 인정 욕구 - 타인의 시선에 갇힌 삶
이 장은 자아가 타인의 평가를 통해 구성되는 구조를 다룹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욕구이지만, 그것이 삶의 기준이 될 때 사람은 자신의 감각을 잃게 됩니다. 수행은 외부의 시선이 아니라 내부의 인식을 중심으로 삶을 재정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제4장 무저항 -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
이 장은 현실을 바꾸려는 저항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식의 차이를 다룹니다. 무저항은 포기가 아니라,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보는 힘입니다. 상황을 밀어내려 할수록 고통이 커지고, 있는 그대로 볼 때 변화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제5장 놓아버림 - 비움 속에서 드러나는 자유
이 장은 집착과 동일시가 어떻게 삶을 무겁게 만드는지를 다룹니다. 과거, 기억, 관계, 소유를 붙잡는 구조를 인식하고 그것을 놓아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놓아버림은 상실이 아니라 공간의 회복이며, 비워질수록 오히려 더 깊은 안정이 드러납니다.
제6장 간섭을 지우고 삶의 경계를 세우다
이 장은 타인의 의견과 기대가 어떻게 삶의 주체성을 흐리는지를 다룹니다. 선의의 조언조차 간섭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건강한 경계선을 세우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독립은 고립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도 중심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제7장 순간마다 깨어 있기 - 반응 대신 선택하기
이 장은 무의식적 반응에서 의식적 선택으로 이동하는 핵심 전환을 다룹니다. 감정과 생각이 올라오는 순간 그것에 휩쓸리지 않고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는 힘을 설명합니다. 삶은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선택의 연속이라는 인식을 회복하는 장입니다
제8장 내 선택이 곧 나의 우주다
이 장은 선택과 인식이 세계 자체를 구성한다는 구조를 다룹니다. 외부 세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선택하는가에 따라 끊임없이 재구성됩니다. 고독, 자유, 궤적, 삶의 방향이 모두 선택 구조 안에서 다시 이해됩니다.
제9장 삶과 죽음, 오롯이 나의 몫
이 장은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책임과 단독성을 다룹니다. 삶과 죽음조차 대신할 수 없는 절대적 개인 경험임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호흡과 현재성의 인식을 통해 삶이 매 순간 생성되는 과정임을 이해하게 하고, 결국 자신의 궤적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책리뷰

저자소개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인간 마음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며 수행을 이어온 실천가입니다. 그의 관심은 특정한 이론이나 체계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 욕구와 반응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삶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해석하거나 판단하기보다, 그것이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직접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마음의 본질을 탐구해 왔습니다.
그의 글이 일관되게 가리키는 핵심은 인간의 삶은 외부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조건을 받아들이는 내면의 인식과 반응 구조에 따라 실제 경험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상황을 바꾸는 데 집중하지만, 수행의 관점에서는 상황을 경험하는 마음의 구조를 이해할 때 삶의 방식이 전환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관점은 결핍을 채우려는 반복적인 추구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번 저서 살아도 내가 살고 죽어도 내가 죽는다 는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인간 삶을 움직이는 욕구와 반응의 구조를 단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생존에서 시작된 욕구는 안전, 관계, 인정, 성취, 존재의 의미로 확장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은 끊임없이 반응에 휘둘리며 같은 고통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흐름을 억제하거나 이상적인 상태로 만들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 흐름 자체를 또렷하게 바라보는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저자의 글은 언제나 하나의 방향으로 귀결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보다 문제로 보이는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 그리고 반응으로 살아가는 상태에서 알아차림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삶을 바꾸려는 외부적 변화보다 삶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중심에 둡니다.
저서로는 무사인의 인간관계론, 일없네 그래도 일하네, 허전함에서 충만함으로, 지금 여기에서 그냥 사는 삶, 반응하는 삶 선택하는 삶, 이것만 알면 만사가 좋다, 오늘부터 스트레스 없는 삶, 내가 만든 세상 내가 본다, 무사인의 횡설수설, 찾지 말고 확인하자, 나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인간의 욕구와 수행 등이 있으며, 이번 저서 살아도 내가 살고 죽어도 내가 죽는다 는 그동안의 탐구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여 인간 욕구의 구조와 수행의 방향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작업입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무사인TV를 통해 마음공부와 수행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나누며,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마음의 흐름을 바라보는 길을 전하고 있습니다.